가수 고(故) 김광석씨 딸 서연 양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6일 서연 양의 어머니 서해순씨를 나흘 만에 비공개로 재소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으로 서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씨는 지난 12일 1차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는 당시 취재진에게 "(서연 양은 사망 몇 시간 전에는) 열이 있어서 감기약을 먹었을 뿐 호흡곤란 증세는 없었다"면서 "딸 죽음을 알리지 않은 건 소송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김광석씨 친형 김광복씨는 서씨가 서연 양이 급성 폐렴으로 위독할 때 119 신고를 늦게 해 사망하게 만들고, 사망 사실을 숨긴 채 저작권소송을 종료시켰다며 서씨를 유기치사·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김광복씨와 중요 참고인인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서씨에 관해 제기했던 의혹과 관련해 이날 보강 조사를 벌인 뒤 향후 수사 방향을 잡아갈 계획이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