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노벨경제학상 발표 이후 '넛지 효과'에 대한 관심이 일고 있다. 넛지 효과는 강요하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개입으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행동경제학 용어로, 이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 사진 위에서부터 대구도시철도 동대구역 3번 출구에 설치된 '건강기부계단'. 많은 시민들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밟으면 피아노 음계 소리가 나는 이 계단을 오르내리고 있다.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1인당 10원의 불우이웃 돕기 기부금이 적립된다. 계단 설치 2개월여 만에 39만7천여 명이 이용했다. 대구율금초등학교 앞 인도에 그려진 노란 발자국. 횡단보도 앞 보행자의 자발적인 정지를 유도해 스쿨존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보고 있다. 대구대 경산캠퍼스 버스정류장의 '한 줄 서기 유도선'. 바닥에 노선별로 몇 개의 선만 그었을 뿐인데 자연스럽게 줄서기 에티켓이 정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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