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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천주교 순교자 38위 교황청에 시복 청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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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을 전후로 북한에서 희생된 천주교 순교자들에 대한 국내 시복(諡福) 절차가 마무리돼 그 결과물이 교황청으로 넘어갔다.

25일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 따르면 천주교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는 지난 19일 서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하느님의 종 신상원 보니파시오 아빠스와 동료 37위의 생애, 덕행 그리고 순교 영성에 대한 예비심사'를 종결하고 시복재판정을 폐정했다. 예비심사 조서는 지난 21일 교황청 시성성에 제출됐다.

이번 시복 청원은 20세기 한국 순교자들에 대해 처음 이뤄진 것이다. 생전의 업적 가운데 기적이 인정되면 '복자'(福者'신자들의 공경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가 된다.

하느님의 종 '신상원 보니파시오와 동료 37위'는 1949년부터 1952년까지 북한에서 체포돼 순교했거나 순교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 베네딕도회 남녀 수도자들과 덕원자치수도원구, 함흥교구, 연길교구 사제들이다. 한국인은 13명, 독일인은 25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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