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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개발도 美·中 양강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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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인용 건수 1,2위 랭크

인공지능(AI) 연구개발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이 수위를 다투는 양강 시대에 돌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G2 시대가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분명하게 확인된 셈이다.

3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AI에 관한 논문 인용 건수에서 미국과 중국이 호각세를 보이며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는 세계적 학술출판사인 네덜란드 엘제비어(Elsevier)와 공동으로 AI에 관한 논문 인용 건수를 분석했다. 질 높은 연구지표로 2012~2016년 논문이 인용된 횟수를 기관별로 1천 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분석 결과 미국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기관 단위로 가장 많이 인용돼 수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구글 등 기업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반면 중국은 중국과학원을 비롯해 대학이 상위 순위에 랭크됐다. 이런 경향은 양국의 전략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에서는 과학기술원(KAIST)이 144위(피인용 수 796건), 서울대가 169위(708건), 연세대가 499위(292건)로 3곳이 500위 내에 들어가는 데 그쳤다. 일본도 가장 순위가 높은 도쿄(東京)대가 64위를 차지하는 데 그쳐 프랑스, 캐나다, 영국, 스위스 등에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위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피인용 수 6천528건), 2위는 싱가포르 난양(南洋)공과대학(6천15건), 3위는 중국과학원(4천999건)이 각각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AI 기사 '알파고' 등을 개발한 구글이 8위, '왓슨' 개발업체인 IBM이 47위를 차지, 논문으로 상징되는 기초연구에서도 기업이 우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정부 주도로 주로 대학에 대한 연구개발투자가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위를 차지한 중국과학원에 이어 칭화(淸華)대가 9위에 랭크됐다. 기업으로는 화웨이(華爲)가 936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에서는 남양공대에 이어 싱가포르국립대도 13위를 차지해 저력을 보여줬다.

10위 이내에는 미국 기관'기업이 5개, 중국이 2개 기관, 싱가포르와 프랑스, 캐나다 기관이 각각 1곳씩 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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