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의 축구 평가전에서 매너 없는 플레이로 빈축을 샀던 콜롬비아 대표팀의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가 14일 예정된 중국과 평가전에는 나서지 않고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콜롬비아축구협회는 12일(한국시각) 대표팀 선수 가운데 로드리게스와 크리스티안 사파타(AC밀란)는 소속팀으로 복귀하고 나머지 22명의 선수만 아시아투어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콜롬비아는 간판인 로드리게스와 한국전 만회골의 주인공인 사파타 등 주전 공격수를 뺀 채 중국전에 나서게 됐다.
한국이 2대1로 승리한 10일 친선전에서 프리킥으로 도움 1개를 기록한 로드리게스는 이날 경기에서 명성에 걸맞지 않은 매너 없는 플레이로 비난을 샀다. 후반전 자신과 충돌한 김진수(전북)가 그라운드에 엎드려 있자 다가가 김진수의 상의를 붙잡고 신경질적으로 일으켰고, 기성용이 다가가 어깨를 붙잡고 김진수가 일어나 팔을 휘두르자 맞지도 않은 얼굴을 감싸 쥐고 뒹굴었다.
양측 선수들의 충돌로 이어질 뻔한 당시 상황은 경고 없이 종료됐지만 외신들은 로드리게스의 행동에 비난을 쏟아냈다. USA투데이는 "로드리게스가 황당한 축구 다이빙(할리우드 액션)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며 "로드리게스는 어디든 자신에게 손이 닿은 것을 이용하려고 한 게 분명했다. 이 모든 것이 친선 A매치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영국 일간 더선도 "로드리게스가 친선전에서 매우 기이한 할리우드 액션을 시도했다"며 "로드리게스는 기성용이 어깨를 잡는 순간 벼락이라도 맞은 듯 쓰러졌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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