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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 상, 슈어저·클루버…슈어저, 2년 연속 커쇼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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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의 투수 맥스 슈어저가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를 제치고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로 꼽혔다. 아메리칸리그에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코리 클루버가 최고 투수로 선정됐다.

사이영상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메이저리그의 전설적 투수 사이 영을 기려 제정한 상. 매년 각 리그의 최고 투수에게 이 상을 준다. 15일(이하 한국시각) MLB 네트워크는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의 투표로 선정된 '2017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는 슈어저, 아메리칸리그는 클루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애초 가장 관심을 모았던 부문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슈어저는 올 시즌 16승 6패, 평균자책점 2.51, 탈삼진 268개를 기록했다. 다승은 공동 4위, 평균자책점은 2위, 탈삼진은 1위였다. 강력한 경쟁자인 커쇼의 성적은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1, 탈삼진 202개. 평균자책점과 다승 1위였다. 하지만 탈삼진과 소화 이닝(175이닝)에서 슈어저(200과 ⅔이닝)에 못 미쳤다.

결국 사이영상은 꾸준하고 고른 활약을 보여준 슈어저에게 돌아갔다. 슈어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커쇼를 제치고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인 2013년 수상까지 더하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슈어저는 투표 결과 총점 201점, 커쇼는 126점을 받았다.

클루버(총점 204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크리스 세일(126점)을 제치고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을 받았다. 클루버는 203과 ⅔이닝을 던지며 18승 4패,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265개를 기록했다. 214와 ⅓이닝을 소화한 세일의 성적은 17승 8패, 평균자책점 2.90, 탈삼진 308개. 클루버는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며 소화 이닝과 탈삼진에서 1위에 오른 세일을 누르고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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