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월드컵 3,000m 계주에서 중국 선수와 부딪쳐 넘어지면서 동메달에 그쳤다.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마지막 날 3,000m 결승에서는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한국체대), 김아랑(한국체대), 김예진(평촌고)이 호흡을 맞췄다.
초반에 2∼3위권에서 유유하게 출발했던 대표팀은 15바퀴를 남기고 심석희가 선두로 올라선 후 중국의 거센 추격에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았다.
그러다 6바퀴를 남기고 교체 과정에서 삐끗하면서 중국에 선두를 빼앗긴 후 김예진이 추월을 시도하던 중에 중국 궈이한과 부딪치면서 넘어지며 마지막으로 처졌다.
대표팀은 4분 18초 487로 결승에 진출한 4개국 가운데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중국이 실격되면서 네덜란드, 러시아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4차례의 월드컵 계주에 금메달 2개,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목에 걸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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