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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지는 LPGA Q스쿨… '성현式'이거나 '진영式'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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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입 장벽이 훌쩍 높아진다. LPGA투어는 내년에 치르는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Q스쿨) 최종전을 8라운드 144홀로 치르기로 했다. 먼저 4라운드 대회를 치르고 사흘을 쉰 뒤 장소를 옮겨 또 4라운드 경기를 한다. 2차례 대회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상위 20명에게는 이듬해 전경기 출전권을 부여하고 21위부터 45위까지는 조건부 출전권을 주는 것은 현행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PGA투어 Q스쿨 최종전은 5라운드 90홀 경기로 치러왔다.

그렇지 않아도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Q스쿨을 무려 3라운드 54홀이나 늘이는 것은 진입 장벽을 높여 뛰어난 실력을 지닌 선수만 LPGA투어에 받아들이겠다는 뜻이다. LPGA투어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현행 Q스쿨 방식이 선수의 기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데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정말 뛰어난 선수라면 이 관문을 통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고진영 방식'이나 '박성현 방식'으로 LPGA에 진출하는 선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고진영 방식'은 비회원 신분으로 LPGA 투어 대회에 출전, 우승해 LPGA투어에 무혈 입성하는 것이다. 국내 투어를 뛰면서도 LPGA투어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성공 사례도 적지 않다. 비회원 우승으로 LPGA투어에 진출한 선수는 안시현(33), 이지영(32), 홍진주(34), 신지애(29), 서희경(28), 유소연(27), 백규정(22), 전인지(23), 그리고 최근 고진영 등이다.

'박성현 방식'은 비회원으로 출전한 LPGA투어 대회에서 상금랭킹 40위 이내에 해당하는 상금을 모아 LPGA투어 카드를 획득하는 것이다. 지난해 박성현(24)이 이런 방식으로 LPGA투어에 진출했다.

KLPGA투어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치면 연간 4, 5회 이상 LPGA투어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할 수 있기에 '고진영 방식'과 '박성현 방식'은 최정상급 선수라면 노려볼 만 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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