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적 수문장인 잔루이지 부폰(39·유벤투스)이 은퇴를 앞두고 더욱 밝게 빛나고 있다.
부폰은 2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메가와트 코트에서 열린 '그란 갈라 델 칼치오 AIC'에서 2016-2017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그란 갈라 델 칼치오 AIC는 이탈리아 선수협회(AIC)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부폰은 선수 생활 중 이 상을 받은 게 처음이다. 여태까지 골키퍼가 이 상을 받은 적도 없어 부폰의 수상은 더욱 빛났다. 1995년 데뷔한 부폰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올해의 선수상, 독일 월드컵 야신상을 받는 등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이름을 떨쳐왔다. 지난 24일엔 국제축구연맹(FIFA) 시상식에서 올해의 골키퍼상도 받았다.
소속팀 유벤투스의 리그 6연패를 견인한 부폰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상태. 이탈리아가 최종 예선에서 탈락, 내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다.
한편 유벤투스는 올해의 클럽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감독으로는 나폴리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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