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 당원투표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성 의견이 70%를 넘으면서 합당을 향한 양당 움직임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양당은 현재 교섭창구인 '2+2 채널'을 확대해 통합 논의에 공식 착수할 방침이다. 또한 국민의당은 이달 28일을 전후해 전당대회를 열고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는 방안을 놓고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를 구성, 전당대회 시행세칙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준위를 생략한 채 당무위원회 개최만으로 전당대회로 직행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정당도 국민의당과 마찬가지로 합당은 전당대회의 최종 결정을 거쳐야만 한다. 다만 바른정당은 의원총회 및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 최고위원회 등 선행단계에서 걸림돌이 없는 만큼 무사통과 관측이 나온다.
양당의 합당 방식으로는 새 당을 만들고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흡수토록 하는 '신설 합당'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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