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2일 자로 46명을 정규직인 공무직근로자로 전환했다.
공공 부문이 선도적으로 정규직 전환과 차별개선을 위한 정부시책에 적극적으로 나서 사람 중심의 공공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기 위한 조치다.
안동시는 부서별 실태조사, 현장조사, 전환대상자 직무분석 등을 거쳐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 노동조합 대표 의견수렴 등 모두가 공감하는 수준에서 최대한 많은 정규직 전환 방침을 정했다.
이번에는 복지'보건'환경'청소'기술'행정 보조 분야 등 총 29개 직종에 4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새해부터 공무직근로자로 평소 일하고 있던 그 자리에서 고용이 보장된 상태로 근무하게 된다.
특히 안동시는 공무직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타 직종보다 보수가 낮은 단순노무원 50여 명에 대해 복리 후생적 차원인 정액급식비, 교통보조비, 가족수당 등을 지난해 4월부터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전환된 46명에 대해서는 현 공무직근로자와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보수를 현실화했다. 올해에는 근속 연수에 따른 형평성 문제와 관련해 미실시된 단순노무 분야 100여 명에 대해서 상반기 중 호봉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직무분석을 통해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전환을 계기로 생동감 있고 활기찬 안동시정 추진에도 탄력을 받고 공공서비스 질도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두 다 함께 안동시 발전을 위해 시민의 지팡이 역할과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직원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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