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유일의 컨테이너 항만인 포항 영일만항 누적 물동량이 개장 10년 만에 92만5천613T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단위)를 달성했다. 포항 영일만항은 지난 2009년 8월 컨테이너 부두 4선석(船席) 규모로 개장했다.
3일 경상북도는 포항 영일만항 운영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화물유치 요인과 물동량 전망에 대한 결과를 내놓았다.
경북도는 지난해 물동량 침체 극복에 힘을 쏟았다. 지속적인 화주 및 선사 마케팅을 추진하고, 행정 지원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화물 10만3천659TEU를 유치해 2014년 이후 3년 만에 10만TEU 규모를 회복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물동량 회복은 태국'베트남 신규항로 개설과 우드펠릿 신규화물 유치, 신규 항로 개설을 통한 항로 네트워크 확충 등이 유효했던 덕으로 풀이했다.
경북도는 올해 포항 영일만항 물동량을 12만5천500TEU로 전망하고 있다. 철강 및 자동차 화물의 지속적인 유치, 우드펠릿 수입화물 증가 등 기존 물동량의 안정적인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인센티브 지원 강화로 추가 신규항로 개설과 화주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2월 항만 배후단지 내 냉동'냉장 물류센터 준공으로 농수산물의 신규 유치가 가능해졌고, 철도 준공을 통한 항만 접근성 향상으로 신규 물동량 확보도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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