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만으로 계좌이체·청구·납부 되는 'DGB 퀵서비스' 실시

대구은행 전자서명 첫 채택

'퀵 청구'납부로 간편 송금하세요.'

DGB대구은행은 간편 비밀번호만으로 계좌이체와 청구, 납부가 가능한 'DGB 퀵서비스'를 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DGB 퀵서비스는 보안영역용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숫자 6자리로 구성한 간편 비밀번호다. 일일 50만원까지 계좌이체를 비롯한 이용자 간 대금 청구 및 납부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DGB대구은행 전자금융서비스에 가입한 본인 명의 스마트폰을 소지한 고객은 아이M뱅크나 DGB스마트뱅크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다. 보안카드나 OTP 비밀번호, 영문자'숫자'특수문자가 조합된 10자리 이상의 비밀번호를 사용해야 했던 기존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보다 훨씬 더 간결한 서비스라고 은행 측은 밝혔다.

DGB 퀵서비스는 서비스 가입 단계에서 스마트폰에 금융결제원의 보안영역용 공인인증서가 발급'저장돼 간편한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방식이다. 특히 DGB대구은행은 이체단계에서 간편 비밀번호로 전자서명이 되는 방식을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채택했다.

주요 서비스 내용으로는 간편 비밀번호로 서비스에 로그인하는 퀵 로그인, 간편 비밀번호 이체, 지정 계좌 번호로 이체하는 퀵 납부(1회 일일 최대 50만원), 회비나 물품대금 수납 등의 퀵 청구(일일 최대 300만원) 등이 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4월 지문과 홍채를 복합 인증하는 바이오 소액이체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 DGB 퀵서비스 출시로 편리한 이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핀테크와 스마트금융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난 11월 본인 계좌 간 거래 간소화 시행에 이어 고객 편의를 돕고자 이번 DGB 퀵서비스를 출시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전자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인증기술을 개발해 고객 서비스에 접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