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경기도에서 열린 자율주행모터쇼. 이날 참석자들의 눈길을 가장 많이 끈 것은 바로 개막식에 공개된 두 대의 차량이다. 나란히 달리며 능숙하게 장애물을 피하기도 하는 두 대의 차 안에 운전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운전자 없이 혼자서 돌아가는 핸들로 주행하는 차량에 관람석에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기술에서 선두에 선 기업은 인공지능을 앞세운 글로벌 IT 업체다. 2009년 구글이 자율주행차를 시험 주행하면서 자율주행의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이후 운전자의 감각을 대신하는 센서나 카메라,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기존 자동차와 상관없는 업체들까지 자율주행 산업에 뛰어들면서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 전쟁이 시작됐다.
자율주행 차량에 없어서는 안 될 것이 바로 '자동차의 눈'이라 불리는 3차원 영상인식 센서 '라이다'. 제작진은 라이다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는 미국의 한 업체를 찾아 현재 개발 중인 기술력을 직접 취재했다.
8일 오후 11시 10분 KBS1 TV 월요기획 '자율주행차-꿈을 달리다'에서는 국내 자율주행자동차의 기술력과 더불어 미국, 일본, 프랑스 자율주행차를 연구하고 활용하는 다양한 나라를 취재, 앞으로 다가올 미래 자율주행차의 모습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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