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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 북을 당협신청서 "TK 안정시켜 지선 꼭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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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은 달서병 당협위원장 신청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구 북을 당협위원장에 공모 신청했다. 홍 대표는 이번 주부터 열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심층면접에 참여한다.

한국당 관계자는 "홍 대표가 지난 5일 대구 북을 당협위원장 공모에 지원했다. 강효상 대표 비서실장은 대한애국당 대표(조원진) 지역구에 신청한 것으로 안다"고 7일 밝혔다. 강 실장이 지원한 곳은 조원진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달서병이다. 대구가 고향인 강 실장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탓에 재선을 위해 오래전부터 대구 지역구 입성을 노려왔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초'중'고를 함께 다녔던 어릴 적 친구들이 있는 대구에서 마지막 정치인생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만감이 교차한다. 대구경북(TK)을 안정시키고 동남풍을 몰고 북상해 지방선거에서 꼭 이기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과거 3김 시대 지도자들은 지역구를 옮겨 다닌 일이 전혀 없었다"며 "대구가 마지막 종착역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조강특위는 3일부터 6일까지 74개 지역 당협위원장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도 당협위원장직을 맡을 수 있도록 했고, 당직을 유지한 채 출마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당 사무처가 7일부터 서류 검토를 진행하고, 10'11일 이틀 동안 조강특위위원이 다시 정밀 검토한다.

이후 12일부터 1주일 정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심층면접을 시작한다. 주말을 제외하고 19일 정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심층면접은 심사위원 여러 명이 신청자 한 명을 대상으로 시간제한 없이 면접한다. 이와 동시에 사무처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내용이나 지역 내 평판 평가 등을 심사에 뒷받침한다. 조강특위 관계자는 "홍 대표도 심층면접을 받아야 한다. 대표도 면접하는 게 원칙이고 진정성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도 낫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조강특위에 따르면 서류접수 마감 결과 총 211명이 지원했다. 이번 공모에서 지원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부산 해운대을과 경기 고양정으로 모두 경쟁률 9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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