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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신년교례회서 연내 지방분권 강조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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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조속한 합의 유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열린 매일신문 주최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연내 지방분권 처리를 강조한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 장관은 별도의 인사말 없이 가벼운 목례로 단상 인사를 마치려 했으나 막상 마이크를 잡자 지방분권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사회적 합의만큼은 올해 안에 안 하면 어렵지 않겠느냐"며 "올해 이것을 반드시 이뤄내자"고 주장했다. 특히 자리에 참석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홍 대표는 아직 결정을 못 한 것 같은데 (조속히) 결정해 달라"며 "일부 시행착오가 있어도 우리나라, 우리 공동체이니 마음을 크게 써주시면 정부도 정신 제대로 차리고 해낼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이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하며 지방분권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이유는 분권에 대한 여야의 상이한 입장이 밝혀지면서 분권 담당 부처의 수장으로서 사회적 합의를 조속히 도출해 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날 오전 여야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실에서 분권형 개헌의 기조에는 찬성했으나 처리 시기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국당은 "곁다리 개헌은 안 된다"며 연말 투표를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시기보다 분권에 무게를 두는 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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