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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잔류 선언…한숨 돌린 바른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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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릿수 의석(10석) 유지…탈당설 박인숙 최고도 남아

탈당설이 돌던 이학재 바른정당 국회의원이 잔류를 선언했다. 도미노 탈당이라는 급한 불을 끈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국민의당과 통합 동력을 살릴 수 있게 됐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 의원은 '아직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하며 "바른정당에 남아 진통 속에 있는 통합신당 출범에 힘을 보태고, 통합신당이 국민의 마음속에 굳건히 뿌리내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바른정당 공식 회의석상에 잘 나타나지 않던 이 의원이 회의에 참석해 직접 입장을 발표하자 유 대표도 "이 의원의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저희가 추구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도 "고심 끝에 내린 이 의원의 결단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추가 탈당이 거론됐던 박인숙 최고위원도 "이 의원의 선언이 조류의 방향이 바뀌는, 썰물이 밀물로 바뀌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며 사실상 잔류를 시사했다.

이 의원이 전격적으로 잔류를 선언하면서 바른정당은 두 자릿수 의석(10석)을 유지하게 됐다.

한편 이 의원은 2012년 박근혜 새누리당(지금의 자유한국당) 대표 비서실장을 지내 친박(친박근혜) 인사로 분류돼 왔으나 2016년 총선 전후 당내 계파갈등 과정에서 친박계와 다른 목소리를 냈다. 이어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거치며 바른정당 창당에 적극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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