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가 집중된 행정타운이 지역시세 리딩, 부촌 형성
구미시청 등 관공서 종사자 고정수요 많아…유해시설도 低
세종특별자치시는 2011년 첫 입주 후 최근 아파트값이 3.3㎡당 1,000만 원을 넘었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7만9447가구가 분양됐고 미분양 아파트는 2017년 11월 말 기준 한 가구도 없다. 세종시에는 현재 40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 4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한 행정중심복합도시다. 8·2부동산대책에서 지방으로는 유일하게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이지만 작년 12월 1순위 청약을 받은 세종시 2-4생활권 '세종 리더스 포레' 아파트는 평균 83.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KB부동산에 따르면 세종시에서도 국토부 등 행정타운이 있는 어진동이 3.3㎡당 평균 매맷값이 1574만 원으로 세종시에서 가장 비싸고 세종시 평균 매맷값인 1,033만 원보다도 50% 이상 높다"고 말했다.
◆ 행정타운 인근이 시세 이끄는 부촌(富村)
관공서,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형 공공기관과 관련업체들이 밀집돼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교통, 상권, 교육 등이 개선될 여지가 높아서다. 유해시설도 적은데다 지방으로 갈수록 지역 내 인프라가 집중된 전통적 주거 선호지역인 경우도 많다.
경기도청 신청사(2020년 12월),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2019년 3월) 등이 들어서는 수원 광교신도시도 마찬가지다. 광교신도시가 위치한 수원 이의동 집값은 3.3㎡당 평균 매맷값이 올 11월 말 1,815만 원에 달한다. 수원시 평균(1,036만 원)을 크게 웃도는 가격이다.
행정타운 인근에 아파트 분양도 이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북 구미시 송정동 37번지 일대(옛 삼성전자 사원아파트 부지)에서 힐스테이트 송정 아파트를 1월 분양할 예정이다. 도보 거리에도 구미시청과 우체국,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 등 행정타운이 밀집해 있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구미시에서 첫선을 보이는 힐스테이트 송정은 지하 2층, 지상 9~20층 1, 2단지 7개 동 전용면적 59~104㎡ 52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168가구, 74㎡ 95가구, 84㎡ 194가구, 104㎡ 69가구 등이다.
송정동 H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구미시청 등 관공서에 종사하는 수요가 많아 대기수요가 많다"며 "유해시설이 없어 자녀 교육환경이 좋아 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송정에 실수요자, 투자자 등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 주거선호도 높은 구미 송정동에 들어서
단지가 들어서는 송정동은 행정타운, 교육 및 학원,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전통적으로 구미시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힐스테이트 송정 도보 거리에는 구미시청과 우체국,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 등 행정타운이 밀집해 있다. 공공기관과 관련업체들이 모인 만큼 송정동 일대는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교통, 상권, 교육여건 등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행정타운 뿐만 아니라 구미문화예술회관, 송정배수지 체육공원, 시민휴식공원, 송정분수공원, 구미시민운동장 등이 주변에 있으며, 동아백화점, 롯데마트, 파머스마켓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워 쇼핑과 여가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2017년 4월 새 단장을 마친 금오산이 인접해 올레길, 맨발 산책로, 잔디공원 이용도 쉬워 쾌적한 주거 여건도 갖췄다.
금오초, 구미여중, 금오고 등이 인접한 학(學)세권 프리미엄도 눈길을 끈다. 행정타운이 가까워 아파트 주변에 유해시설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구미 중앙로, 백산로 등 단지 주변 도로도 잘 발달해 있으며, 구미종합터미널, 경부고속도로 구미IC가 가까워 시 외곽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하이패스 전용 북구미IC는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고, KTX 구미 정차역도 추진 중이다. 또 구미에서 대구를 거쳐 경산으로 이어지는 대구권 광역철도(61.9㎞)도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등 주변 산업단지에 삼성전자 및 LG디스플레이 등 많은 기업이 들어서면서 구미시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2017년 12월 말 기준 구미 인구는 42만179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평균 연령이 37세로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젊은 도시'로 분류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송정 단지 구성도 뛰어나다. 남향 위주의 동(棟) 배치이며, 보행 가로와 놀이터 등이 연계된 단지 내 중심 커뮤니티 공간인 '센트럴 프라자'를 비롯한 휴식공간과 주민운동공간 등이 눈에 띈다. 또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한 신(新)평면도 돋보인다. 전용면적 59㎡는 3.5베이(Bay)이며, 전용면적 74㎡와 84㎡, 104㎡는 4베이 구조다. 주민(키즈)카페, 독서실, GX룸,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주목할 만하다.
아파트와 함께 들어서는 단지 내 상가는 도로변을 따라 조성돼, 지상 1층은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고, 2층은 테라스가 설치돼 공간활용이 뛰어나다. 또한, 모든 상가의 어닝 계획으로 고급스러운 외관이 돋보이며, 스트리트 상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근 동아백화점 상권, 구미역 상권, 복개천 상권의 중심에 있어 구미시의 중심 상권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지역에 관공서와 공원 등이 밀집해 있고 교통도 잘 발달해 단지 내 수요뿐만 아니라 주변 유동인구를 끌어들이기에도 좋은 입지여건이다.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곳에 들어서는 만큼 상가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 구미 첫 힐스테이트 분양…브랜드 파워 기대감
특히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구미에서는 물론 전국에서 최고의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부동산114가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힐스테이트가 브랜드 선호 1위로 선정됐으며, '2017년 더 프라우드 대한민국 명품지수' 8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송정동 일대가 주거환경이 좋아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지만 대부분 노후 아파트로, 10년여 동안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 며 "특히 주변에 관공서가 밀집한데다 구미시에 첫선을 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이기 때문에 구미 일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단지구성과 평면에 각별히 신경을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청약 비(非) 조정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구미시 광평동 60-3 일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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