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한창술)가 경북지역에 방치된 개인 숲을 매수하기로 했다.
21일 관리소는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경북 북부지역 6개 시'군(영주시, 안동시, 문경시, 봉화군, 의성군, 예천군)의 사유림 510㏊를 매수한다"고 밝혔다. 매수 대상 산림은 국유림에 연접하거나 가까운 거리에 위치, 국유림 경영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곳이다. 산림관계 법률 등에 따라 지정된 법정제한림도 매수 대상에 포함된다.
공유 지분 임야는 공유자 전원의 매도승낙서가 제출되어야 하며, 소유권이 변동된 지 1년 미만의 임야와 산림 경영이 불가능한 임야 등은 매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저당권'지상권 등 사권이 설정된 임야는 사전에 해제해야 매수가 가능하다. 또 2년 이상 보유한 산지를 올해 12월 31일 이전에 국가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단 도서지역에 소재한 산지는 제외된다.
한창술 소장은 "개인이 관리하기 힘든 사유림을 국가가 매수, 체계적인 경영을 통해 공익 기능 증진과 숲의 가치를 높여 탄소 흡수원을 확보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임야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는 영주국유림관리소 관리팀(054-630-4020∼3)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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