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인 현실적 기준은 10살 더 많은 75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노인들이 체감하는 노인 연령 기준은 7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할 수 있는 건강한 노인이 점점 늘고 있는 점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인천 거주 60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22일 '2017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연령대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33.2%는 75∼79세, 25.1%는 80∼85세, 2.8%는 85세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는 응답자의 61.1%는 75세 이상이 돼야 노인으로 볼 수 있다고 답한 것이다. 관련 법규의 기준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국내 노인 연령 기준 65세와는 10살 차이가 난다.

응답자들은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신체 여건이 개선되고 고령자도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 확산한 점을 언급하며 노인이라고 볼 수 있는 연령도 높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향후 요양 의료시설 입소 의향을 묻는 말에는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59.6%로,'있다'고 답한 40.4%보다 많았다. 입소 의향을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자녀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본인 재산으로 입소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입소 의향이 없다는 이들은 요양시설의 좋지 않은 사례를 직간접적으로 접하며 부정적인 인식이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3년마다 시행하는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노인복지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노인실태조사 결과는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의 강선우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보좌관이 서울시의원 김경 후보자로부터 금품 1억 원을 받았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이...
대구의 태왕 컨소시엄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화성병점 주상복합건설공사 낙찰자로 선정되어 1천797억7천만원의 도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
한 트로트 여가수가 유부남과의 외도 사건에 휘말려 상간 소송을 당한 가운데, 제보자는 남편과 A씨가 공개장소에서 스킨십을 하는 장면을 공개하...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