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박들이 지난해 하반기 중국보다 러시아로 더 많이 항해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VOA가 아시아·태평양지역 항만국 통제위원회를 통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 사이해외 항구에서 검사를 받은 북한 선박 93척의 행선지를 확인한 결과 중국 항구가 38척, 러시아 항구가 55척으로 나타났다.
2016년 하반기를 기준으로 중국에서 검사를 받은 북한 선박이 총 135척, 러시아가 55척으로 중국에서 검사가 이뤄진 횟수가 2배 넘게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큰 변화라고 방송은 전했다.
VOA는 과거에도 북한 선박이 중국보다 러시아로 더 많이 향한 적은 사실상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3월을 기점으로 중국행 북한 선박 수가 눈에 띄게 줄면서 역전현상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2월 북한산 석탄 수출에 상한선을 그은 대북제재 결의 2321호에 따라 같은 해 연말까지 북한산 석탄을 수입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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