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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라리안'에 3개 업체 5개 품목 추가

경상북도는 22일 올해 중소기업 우수제품 공동 브랜드 '실라리안' 신규 참여업체로 ㈜일성산업, ㈜서원푸드, 아람농장㈜ 등 3개 업체 5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라리안은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이 있지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경북도가 지난 1997년 만든 브랜드로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3곳을 포함해 모두 3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7월부터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해 총 13개 기업에 대해 서류평가와 제품평가, 현장실사 등 3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선정된 3개 기업에 도는 이날 경제부지사실에서 인증서를 수여했다.

성주에 소재한 ㈜일성산업(대표 송철한)은 위생백과 위생장갑, 위생롤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소비자가 편리하게 뜯어 쓰는 손잡이 롤백을 개발하는 등 제품 및 가격 경쟁력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냉동만두를 생산하는 경산 소재 ㈜서원푸드(대표 김설희)는 끊임없이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도전 끝에 신규 참여기업에 지정됐다.

아람농장㈜(대표 윤선주)은 국내산 생과일을 이용해 '과일 드링크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생과형 음료'라는 새로운 형태의 음료시장을 개척하는 등 다른 제품과의 기술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실라리안 참여기업은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우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금에 대한 이자 차액(2%)도 지원받는다. 경북도가 인정하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활용해 고객 신뢰를 높이는 간접 효과도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여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성과가 나타나도록 온'오프라인 마켓 및 홈쇼핑 지원 등 국내외 판로개척 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최근 참여 기업'제품이 다양해지면서 서로 장점을 살린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개발하려고 하는 참여 기업 간 논의가 있다. 협업 기획상품에 대한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해 '실라리안'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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