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슬레이트 지붕 철거 개량사업'에 나선다. 슬레이트는 1960, 70년대 농가 지붕재로 사용됐으며 석면과 시멘트를 압축해 만든 건축자재다. 내구연한 30년이 지나면 1급 발암물질인 석면가루가 흩어져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이 때문에 영양군은 연차적으로 낡은 슬레이트 지붕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지붕 개량사업을 추진, 슬레이트 주택 지붕의 철거'운반'처리에 드는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8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과 이에 부속되는 건축물의 지붕재,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이며, 가구당 최대 336만원(면적기준 130㎡ 정도)을 지원한다. 슬레이트 해체'처리'철거 비용이 최대 지원금액을 초과할 경우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주택소유자가 자부담해야 한다. 또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신청자 가운데 취약계층 10가구에 한해 지붕개량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취약계층 지붕 개량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사업신청은 읍'면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 신청서를 작성 후 건축물대장이나 소유사실 증명서류를 첨부해 다음 달 말까지 읍'면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선정, 철거면적 조사와 작업 일정을 결정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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