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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효성병원 800만원 성금 기부…도시철도 건강기부계단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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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효성병원(병원장 박경동)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에 설치한 '건강기부계단'으로 조성한 성금 80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함인석)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대구 효성병원과 대구도시철도공사가 함께 만든 '건강기부계단'은 계단을 오르내린 시민 1명당 10원씩 기부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이다. 많은 시민들의 건강기부계단 이용과 참여를 통해 지난해 연말까지 800만원의 성금이 적립됐다. 이번 성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지역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박경동 대구 효성병원 병원장은 "건강기부계단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큰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효성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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