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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관련 유물 1,700점… '휴르'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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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노출시멘트 기법을 활용해 지은 박물관 전경.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노출시멘트 기법을 활용해 지은 박물관 전경. '휴르' 박물관 제공

지난해 개관 상설'전문 전시관

여송하 관장 17년 전부터 수집

회화'드로잉 수공예품 등 다양

"어둠 속 지혜의 상징 '부엉이'가 궁금하다면, '휴르' 박물관으로 오세요."

박물관 이름이 왜 '휴르'냐. '휴르'의 의미는 올빼미과의 솔부엉이, 수리부엉이, 칡부엉이 등을 통틀어 이르는 부엉이의 옛말로 조선 순조 24년(1824년)에 한글학자 유희가 쓴 책인 '물명고'에 따르면 부엉이를 '휴르새'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 '휴르새'에서 '휴르'라는 이름을 따왔다.

지난해 말 개관한 '휴르' 박물관은 특별 전시실과 상설 및 전문 전시공간이 완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강당도 있다.

여송하 관장이 각종 부엉이 작품을 수집하기 시작한 것은 17년 전. 전 세계를 여행 다니며 조금씩 모으던 부엉이 작품이 1천 점 가까이 되며, 문화유산 표준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유물만 700점이 넘는다. 전 세계 부엉이 관련 회화, 드로잉, 수공예품, 조각, 장식미술, 우표 등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여 관장은 3년 전부터 부엉이를 주제로 한 박물관 건립 목표를 세웠으며,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노출시멘트 기법을 활용해 1년 정도 만에 박물관을 완공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이다. 입장료는 어른 5천원, 청소년 3천원. 홈페이지 www.myuseumhyur.com, 주소 대구시 수성구 국채보상로 186길 47, 문의 053)759-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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