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스포츠융복합 업체 중국서 200만 달러 투자유치 현장계약

대구TP 7개업체 북경진시회 지원

대구경북 스포츠융복합 업체들이 중국시장 진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27일 막을 내린 '2018 ISPO 북경 스포츠용품전시회'에 대구경북 기업 7개사 참여를 지원, 200만달러 상당의 투자유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북경 스포츠용품전시회에는 전 세계 450개 기업, 745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구경북 스포츠용품 업체 7곳은 공동관을 조성했다.

참가 업체 중 각종 캠핑용품을 취급하는 캠핑타임(대표 배현욱)은 중국 상하이 지사 설립과 20억원의 유통판매 투자계약을 체결해 앞으로 중국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키웠다.

씨앤디(대표 서병윤)는 미세먼지 필터링 스포츠'아웃도어용 버프마스크를 선보인 가운데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누수방지 및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25만달러가량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한 어린이용 헬스케어 제품 '빅9'을 개발한 ㈜펀키(대표 김기영)는 제품 출시 전임에도 35만달러가량의 상담 실적을 거두며 큰 관심을 받았다.

6~12세 유소년 레이싱팀을 운영하는 '베이징페이깐 체육관리 유한공사'와 스포츠 데이터를 전문 관리하는 '위엔타이 스포츠빅데이터 연구소'는 빅9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대구TP는 전했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구경북 스포츠융복합 업체들의 기술력과 아시아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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