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 개기월식'슈퍼문'블루문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는 밤하늘을 대구경북 곳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에 맞춰 각 기관은 공개관측 행사를 연다.
국립대구과학관(053-670-6114)은 이날 천지인학당 야외에서 공개관측 행사를 연다.
이번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해 크게 보이는 '슈퍼문'과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이 겹친다는 점이 특징이다. 3가지 현상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기회는 1982년 이후 35년 만이다.
대구과학관에선 대형쌍안경을 통해 월식을 관찰하고 달을 휴대폰으로 찍어 간직할 수 있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식'은 이날 오후 8시48분부터 관측할 수 있다. 완전히 달이 가려지는 '개기식'은 오후 9시51분부터 다음날 오전 0시11분까지 이어진다.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천문대기과학전공(053-950-6360)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특별 공개관측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공개관측은 경북대 제2과학관 옥상에 있는 천문대에서 진행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들은 추위에 대비하고 월식 시간에 맞추어 제2과학관으로 오면 월식을 관측할 수 있다.
영천 보현산천문과학관(054-330-1000)과 예천천문우주센터(054-654-1710'사전 예약 필요)도 각각 관측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오후 8시 4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 20분까지 페이스북(www.facebook.com/kasipr)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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