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지영, 남편 정석원 필로폰 투약 혐의 체포에도 콘서트 강행

9일 가수 백지영(42) 측이 콘서트를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백지영의 남편인 배우 정석원이 8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지만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이유다.

이날 백지영의 소속사 뮤직웍스 측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일 두 차례 열리는 '2017~2018 백지영 콘서트-웰컴 백'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루 전날인 데다 백지영이 2년 전 임신으로 공연을 취소한 적이 있어 더는 관객과의 약속을 깰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정석원은 호주의 한 주점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8일 밤 귀국하던 길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백지영은 2013년 9살 연하 정석원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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