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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리치에츠키 리사이틀 25일 수성아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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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음악' 들고 온 꽃미남 피아니스트

그라모폰 시리즈 첫 무대

외모만큼 뛰어난 실력 인기

9세 때부터 팬 몰고 다녀

쇼팽'라흐마니노프 등 연주

'꽃미남 피아니스트' 얀 리치에츠키가 '밤의 음악'을 들고 대구를 찾는다.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얀 리치에츠키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25일(일) 오후 5시 용지홀에서 연다. 새해를 맞아 수성아트피아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도이치 그라모폰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다.

이번 공연은 120년 전통의 도이치 그라모폰이 선택한 피아니스트 얀 리치에츠키의 첫 번째 내한(來韓) 독주회인 만큼 음악 팬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쇼팽의 녹턴 Op.55, 슈만의 밤의 소품 Op.23,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라흐마니노프의 환상소품집 Op.3, 쇼팽의 녹턴 Op.72-1 및 스케르초 1번 b단조 Op.20 등 주로 '밤'을 레퍼토리로 한 작품들을 선정해 얀 리치에츠키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펼쳐 보인다.

다섯 살 때 음악 공부를 시작한 그는 아홉 살의 나이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데뷔 무대를 가졌다. 훤칠한 키, 길고 커다란 손, 꽃미남 외모와 신동으로 이름난 실력으로 어릴 때부터 팬들을 몰고 다녔다. 17세 때인 2013년 3월 아르헨티나 태생의 피아노 거장 마르타 아르헤리치(77)를 대신해, 볼로냐에서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모차르트'와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완벽히 연주해 내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18년 수성아트피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도이치 그라모폰 시리즈는 총 4회 공연으로 이어지며 얀 리치에츠키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5월에 독일 실내악단 더 필하모닉스, 7월엔 바이올리니스트로 바딤 레핀, 9월엔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로 대구를 찾아온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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