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나이스(NICE)그룹 회장이 지병으로 6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55세이다.
김 회장은 1962년 상주에서 태어나 1985년 경북대 전자공학부를 졸업했다.
LG전자 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1992년 KH바텍을 공동 설립하며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코스닥 상장사인 서울전자통신 최고경영자(CEO)를 거쳤다. 2005년 신용평가회사인 나이스그룹 최대주주로 올라선 뒤 2007년부터는 회장으로 취임해 그룹을 이끌었다. 고인은 '잘생긴 외모에 패션 감각이 뛰어난 젊은 50대 CEO'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금융인프라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02-2227-7500)이며 발인은 8일 오전 8시 30분이다. 장지는 경기 남한강공원묘원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정옥 씨, 아들 원우 씨와 딸 수아 씨가 있다.
한편, 나이스홀딩스는 6일 "김광수'최영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 회장 별세로 최영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나이스그룹은 신용정보, 금융서비스, 제조사업, 신사업 등 4개 사업군에서 2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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