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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의 도시 '청정 대구' 알린다…市, 관광상품화 연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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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에 이어 최근 팔거천에도 서식이 확인된 수달을 친환경도시를 알리는 '관광 첨병'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구시가 적극 나서고 있다. 멸종위기종 1급,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된 수달은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다 보니 많은 도시들이 청정 자연환경을 알리는 환경지표종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12년 자국 내 야생수달 멸종을 선언한 일본이 대구 신천 수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는 등 관광상품 가치도 크다는 것이 대구시 판단이다.

실제 지난 2015년 대구경북야생동물연합회의 '신천'금호강 서식 수달 생태환경조사' 당시 많은 일본인 학자들이 대구를 찾아 조사기간 내내 연합회 회원들과 동행했다. 최동학 대구경북야생동물연합회 회장은 "일본인들의 최대 관심은 어떻게 친환경 야생동물인 수달이 대도시 도심하천에 살 수 있느냐였다. 일본에선 수달이 멸종됐기 때문에 대구 신천의 수달에 대해 관심이 높다"며 "2020년 예정된 2차 조사 때도 많은 일본인이 찾아올 전망"이라고 했다.

대구시는 '수달 도시, 대구'를 관광상품화로 연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수달 이모티콘'(사진)을 자체 제작해 배포했으며, 최근 이모티콘(기본형 1개, 응용형 20개)의 저작권'상표권을 한국저작권위원회에 특허 신청했다. 등록이 완료되면 청정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수달 이미지로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일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시는 수달이 자주 목격되는 중구 대봉동 김광석 거리 인근에 '신천수달생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수달은 단순한 야생동물이 아니라 청정도시 대구를 먹여 살릴 보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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