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이어 대만에서도 대구 관광지를 알리는 대구 여행 책자가 발간될 예정이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만인 여행작가 '아사기'(亞莎崎'필명) 씨가 '대구 이렇게 즐기세요!'(大邱就該這樣慢慢玩)라는 제목의 대구 여행 책자를 5월 1일 대만 현지에서 발간한다. 총 275페이지 분량의 책에는 대구의 볼거리, 먹을거리, 살 거리, 체험 거리, 숙소, 교통 등의 정보가 가득 담겨 대구 관광 가이드로 손색이 없다. 책은 6월 1일 말레이시아, 홍콩에서도 발간될 예정이다.
아사기 씨는 지금까지 수차례 대구를 찾은 뒤 대구의 아름다움을 대만에 적극 알리는 등 관광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 2월 23~27일 김승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만관광시장 개척단'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 아사기 씨는 '대구관광강연회' 강연자로 나서 가오슝 시민들에게 대구의 매력을 알리기도 했다.
이에 대구시는 5일 대구 여행 책자 발간 소식을 전하기 위해 대구를 찾은 아사기 씨에게 '대구관광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최근 일본에서 최초로 대구 여행 서적을 발간한 일본인 여행작가 '안소라'(필명) 씨를 대구관광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한 뒤 올 들어 두 번째다. 아사기 씨는 "대만에서 2시간 10분이면 도착하는 대구는 대만 사람들에게 지리적으로, 맛있는 음식으로도 매력적인 도시다. 한국어를 못 해도 대구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며 "지도와 지역마다 직접 찍은 관광지 사진을 추가해 쉽게 관광지를 찾도록 하는 데 가장 공을 들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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