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당 대구시장 출마자 릴레이 인터뷰] ④김재수

"대경 푸드밸리로 10만 일자리 맞춤형 의료 도시로 만들겠다"

※김재수 프로필
※김재수 프로필 '만 61세'경북 영양/경북고'경북대 경제학과 '제21회 행정고시/OECD 근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CEO/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재수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경선 후보는 "저는 대구가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이 되면 장관을 역임하는 등 40년간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한 경험과 특별한 열정을 바탕으로 대구를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시장이 된다면?

▶초'중'고와 대학을 대구에서 다녔다. 경북대 경제학과 4년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내무부'국세청'외교부 등 여러 부처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 대구를 변화시키겠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서 현안을 해결하고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중장기과제를 다룬 노하우, 공기업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기른 능력을 살려 기업 애로를 해결하고 고용'수출을 증대시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대구 도약 청사진은?

▶대구가 글로벌시대에 경쟁력을 가지려면 '열린 도시' '광역 거점 도시'가 돼야 한다. 해마다 줄어드는 250만 수준 인구, 자체 경쟁력 없는 외부의존형 대구만으로는 도시경쟁력을 갖기 어렵다. 대구는 포항'구미'경산 등 인근 지역을 기능적으로 포함하는 400만 명 규모 정도의 메가시티가 돼야 한다. 대구가 미래를 향한 '동북아 중심도시'가 돼야 비전이 있다. 인구 증대와 기능 확대 방안을 위한 법'제도'정책을 개편하고 하늘길을 더욱 활짝 열겠다.

-대구 경제 활성화 방안은?

▶지금은 4차 산업혁명시대다. 전통적 인식과 발상으로 경제를 살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산업구조는 단기간에 바꾸기 어렵지만 방향을 재정립해야 한다. 대구 전통산업인 섬유패션'기계'금속부품산업 등을 고도화해야 한다. 행정기관이 개입하지 않아야 할 분야와 개입해야 할 분야를 명확히 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하다. 아울러 지지부진한 사업에 대한 추진 입장도 분명히 해야 한다. 신성장동력인 과학기술'첨단의료'전자정보통신'로봇'물 산업 등은 결실을 빨리 내고 우리 여건에 맞게 추진돼야 한다.

-대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발전 방안은?

▶식품'바이오'건강산업을 역점 추진하겠다. 건강과 장수를 기대하는 현대인의 욕구를 반영하고 대구가 장점을 가진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의료, 정밀 의료를 반영한 메디시티로 만들겠다. 의료창업 생태계 조성과 동시에 푸드밸리를 조성하겠다. 식품 산업발전과 연구개발'수출 확대를 통해 60만 명 고용을 창출한 네덜란드 푸드밸리를 벤치마킹, 대구의 새로운 산업으로 '대경 푸드밸리'를 조성해 10만 명 일자리를 만들겠다.

-대구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

▶이번 선거는 단순히 대구시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대구의 미래, 우리 후손의 장래가 달린 지도자를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다.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대구를 살릴 능력과 경륜이 있는 시장을 뽑아야 한다. 저는 대구 청년과 대구시민의 고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공무원으로 시작해 장관에 오르면서 수많은 국정 난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다. 중앙정부와 해외에 많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췄고 40년의 행정 경륜을 지녔다. 경제학을 전공한 경제학 박사이며, 공기업 CEO를 맡아 실물경제를 다룬 경험도 있다. 40년 공직 경험과 대구를 바꾸겠다는 굳은 의지, 기업 마인드를 발휘해 획기적 변화로 대구를 '동북아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