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현 포항시장이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경주시장 한국당 후보는 최양식 현 시장을 제외한 예비후보 3명의 경선으로 결정한다. 영양군수도 도전장을 내민 예비후보 2명이 경선을 펼친다.
한국당 경북도당은 9일 오후 9차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공천안을 확정했다.
포항시장은 우선추선지역으로, 현 이 시장을 단수추천하기로 했다. 자체 여론조사 결과 2위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40%포인트에 육박했기 때문이라고 한국당은 밝혔다.
또 경주시장 후보 공천은 최양식 시장을 배제하고 이동우 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주낙영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학철 전 경주시의회 의장이 참여하는 경선으로 결정키로 했다. 영양군수 공천 역시 오도창 전 영양군 부군수와 윤철남 전 남해화학 지사장의 경선으로 확정한다.
강석호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은 "현 포항시장은 2위 후보에 큰 차이로 앞섰고, 현 경주시장은 교체지수가 높아 경선에서 제외했다"며 "앞으로 3선에 도전하는 기초단체장 가운데 2, 3명이 교체지수 문턱을 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당 경북도당은 이와 함께 광역의원 선거구 가운데 경주1, 경주2, 경주3, 경주4, 영양군, 영덕군, 봉화군, 울진2선거구를 경선지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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