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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 줄어든 한우, 가격 치솟아…kg당 1만7,471원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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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철인 봄을 맞아 한우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한우 지육 가격은 ㎏당 1만7천471원으로 평년보다 17.4%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육은 가축을 도살한 후 껍질을 벗기고 머리 부분, 꼬리, 사지 끝을 절단하고 내장을 꺼낸 상태를 말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도축 마릿수 감소로 4, 5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우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산 쇠고기 수입은 증가하고 있다.

3월 1∼15일 쇠고기 수입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4% 늘어난 2만1천t에 이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캠핑시즌과 야외놀이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봄철에 한우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우 가격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휴가철인 여름까지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계란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돼지고기(탕박) 지육 경락가격은 ㎏당 4천359원으로 평년보다 5.5% 내렸다.

탕박은 도축과정에서 돼지를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물을 분사해 털을 뽑는 작업 방식이다.

닭고기 육계 산지 가격은 ㎏당 1천483원으로 평년보다 14.3% 떨어졌다.

계란 특란 산지 가격은 10개당 784원으로 평년보다 42.4% 폭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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