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성주군수 예비후보였던 전화식(61) 전 성주부군수가 12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칠곡군 왜관읍 한국당 칠곡성주고령 당협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과 당원의 뜻을 배제한 불공정한 공천에 분노하며, 자유한국당의 이름을 잠시 내려놓고 오로지 '전화식' 이름 석 자로 이번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앞서 11일 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성주군수 경선후보로 김지수(63) 전 경북도의원, 이병환(60) 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 정영길(53) 경북도의원을 발표했다. 그동안 유력 주자로 떠오르던 전 예비후보의 이름이 명단에서 빠진 것이다.
이처럼 성주군수 선거에 강력한 무소속 후보가 등장함에 따라 향후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군소후보가 있지만, 한국당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본선거에서 1대1 매치를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전 예비후보는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2위권 이상을 달리고, 지역 내 여론도 우호적이어서 강력한 한국당 후보로 물망에 올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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