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봄·낚시·색…세가지 전원 풍경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갤러리 쿤스트 내달 2일까지

이경정 작가의 '호숫가 풍경'전이 갤러리 쿤스트(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 작가의 작품은 서정성이 물씬 묻어나는 전원의 풍경으로부터 비롯된다. 일상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평범한 풍경이다. 작가는 특정한 공간을 설명하지 않고, 현장의 번잡스러움도 취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방법에 의해 자연을 표현한다. 싱그러운 생명의 기운을 전해주는 밝고 화사한 작품 속 풍경은 마치 연둣빛의 세례를 받은 듯 맑고 고요하다. 인적조차 찾을 수 없고 바람조차 살랑거리지 않는 절대 정적의 고요와 세속의 온갖 것들을 씻어낸 듯 청정하고 맑다. 잔잔한 호숫가 풍경은 '형과 색의 반영'이다. 사실적 '형'과 감성적 '색'의 조화를 추구했고, 호수 밖의 몇 그루 나무 이외의 자연은 사실적 형과 색은 최대한 억제하고 최소한의 형과 색으로 표현했다. 물 위의 반영된 자연의 반추상적 형과 색은 호수 밖의 자연을 닮았으나 그 형과 색은 다르다. 화면의 대칭과 대비, 꽉 찬 구성은 오롯이 호수 밖 나무들에게로 시선을 고정하게 한다.

이 작가는 "제 작품은 봄, 낚시, 색 등 세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면서 "길을 걷다가도 가로수에 돋아나는 새싹만 바라보게 되고, 연두색으로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나무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는 듯하다. 봄은 이렇게 나의 마음을 온통 빼앗아 나뭇잎의 속삭임에 귀기울이게 한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계명대 서양화학과와 동 대학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다. 대구구상작가회 회원이며 현재 화원고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5월 2일(수)까지. 054)973-4282.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컷오프하고 후보 추가 모집을 결정했으며, 이는 현역 지자체장이 컷오프된 첫 사례로, 이정...
펄어비스의 신작 게임 '붉은사막'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6일 한국거래소 기준...
정부의 강력한 주택 시장 규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주택자로 알려진 개그맨 황현희는 자신의 부동산 보유 의사를 밝히며 '부동산은 버티면 된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