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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보조금·출연료 횡령, 연예인회 포항지회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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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보조금을 횡령하고 출연 가수에게 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포항지회장(본지 2017년 11월 2일 자 10면, 11일 자 6면 보도)이 구속됐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16일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포항지회장인 A(59) 씨를 업무상 횡령'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부터 1년간 내연산 음악회 등 포항시 보조금(시비 70%, 자부담금 30%)을 지원받는 4개 행사를 진행하면서, 자부담금을 내지 않거나 자부담금을 낸 것처럼 허위로 꾸며 1억1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행사에 출연한 가수에게 출연료를 지급하고 나서 일부 돈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7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시 보조금에 자부담금이 붙는 사업을 진행했음에도 자부담금을 빌린 뒤 다시 갚거나 보조금을 마련한 것처럼 포항시를 속여 보조금을 타온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보조금은 제대로 집행할 의지가 없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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