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원/달러 환율이 '남북 종전 논의' 발언에 따라 하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까지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물론, 향후 환율 역시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오후 1시 53분 KEB하나은행 기준 원/달러 환율은 1067.20원이다. 전날 대비 2.30원 하락(-0.22%)한 것이다.
다른 환율도 일제히 하락세다. 원/엔화 994.09원(전날 대비 4.09원 하락), 원/유로화 1320.98원(전날 대비 0.28원 하락)이다. 남북정상회담을 전후로 '훈풍'이 지속될 경우 원/엔화의 경우 980원 이하대, 원/유로화의 경우 1310원 이하대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것 내지는 종전선언까지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등 긍정적인 이슈들 위주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에 대해 하락세라는 확실한 전망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미국 금융당국 및 금융시장 등에서는 당장 별다른 이슈가 예정돼 있지 않아서다. 증권가도 마찬가지다.
물론 IMF 등의 요구에 따른 우리 정부의 환율 개입내역 공개 이슈가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예정돼 있기는 하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5~6월쯤 열릴 북미정상회담은 이같은 하락세를 뒷받침 내지는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서는 코스피 등 한국 시장에 대한 외인 투자가 상당한 규모로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여러모로 부정적 이슈보다는 긍정적 이슈가 압도적인 차이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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