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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1일 '러프 데이'…러프 그려진 공 5000개 나눠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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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시구·홈런왕 선발 대회도

삼성 라이온즈가 오는 21일 오후 5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러프 데이'로 진행한다.

삼성에서 2년째 4번 타자로 맹활약하는 다린 러프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삼성은 러프의 상반신이 그려진 '아이 러프 유' 공 5천개를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또 추천으로 뽑힌 100명은 러프에게 직접 사인도 받을 수 있다.

이날 시구는 러프의 아들 헨리 러프가 하고 아내 리비 러프도 아들과 함께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돕는다. 경기 중 전광판을 통해 러프의 활약상과 가족 응원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경기 후에는 러프가 응원단상에 올라 사인공을 던져주는 행사도 이어진다.

팬들이 참가하는 '러프배 홈런왕 선발대회(티볼)'도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하루 전인 20일 kt전이 끝난 뒤 예선전을 통해 남녀 각 50명을 대상으로 결승 진출자 3명을 가린다. 결승전은 21일 경기 이후 열리며 남녀부 우승자는 러프의 친필 사인 배트를 선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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