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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의 "차기회장 합의 추대"…현 회장 "연임 도전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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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문 부회장 추대될 전망

구미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거가 합의 추대 형식으로 큰 가닥을 잡았다. 류한규 현 회장이 오는 6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등 '아름다운 양보'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 상공계 인사들은 "류 회장이 장기화되는 지역경제의 불경기를 고려, 큰 양보를 선택한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따라서 차기 구미상의 회장은 부회장을 맡고 있는 조정문 ㈜새날테크텍스 대표이사가 합의 추대될 전망이다. 현·차기 회장 당사자들은 말을 아끼며 "조만간 구미상의를 통해 공식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회장이 합의 추대될 경우 상공의원(일반의원 45명·특별의원 5명) 선출 역시 선거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것 또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감안해 상공계 과열 분위기를 피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되고 있다.

구미상의 회장 선거(임기 3년)는 9년전부터 치러진 세 번의 선거 모두 2명의 후보가 맞대결하면서 상대 흠집내기, 패갈림 등 과열 양상을 보여 지역 상공계가 양분되는 등 심각한 선거 후유증을 앓았다. 이로 인해 상공계 안팎에선 이번만큼은 합의 추대 형식으로 결정(본지 3월 8일 자 14면 보도) 돼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됐다. 하지만 최근까지 회장 선거는 경선 양보 등 어떠한 결정이 없어 물밑 선거운동이 일어나는 등 적잖은 분열 양상을 보여 왔다. 상당수 상공계 인사들은 "양보와 합의 추대 등이 흔들림 없는 아름다운 전통으로 이어졌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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