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시민 독서운동을 펼치고 있는 '책 읽는 사람들'은 2018 책의 해 기념 '책의 날' 행사를 23일(월) 오후 7시부터 학이사도서관에서 시행한다.
'책 읽는 사람들'은 지역 출판사인 학이사에서 운영하는 '학이사독서아카데미-서평 쓰기' 수료생들로 구성, 50여 명의 회원이 매달 한 차례씩 만나 읽은 책을 토론하고, 시민 독서운동 활성화를 위해서 활동하는 독서모임이다.
'책 읽는 사람들'의 강종진 회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회원들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런 특별한 날을 기념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책을 가까이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동참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참석하는 사람들이 각자 한 권의 책을 가져와 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간단히 적어 원하는 사람에게 장미꽃과 함께 전해준다. 책을 받은 사람은 그 책을 읽고 건네준 사람에게 10일 이내에 댓글 형식으로 소감을 전달하는 '책으로 마음 잇기'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그림동화 '내 맘에 쏙 들었어'의 저자 정순희 아동문학가가 '아동문학으로 보는 어른의 심리'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책의 날'은 1995년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해 정한 날로, 매년 4월 23일이다.
참가하는 모든 시민에게 주최 측에서 준비한 책과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신이 남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한 권을 갖고 오면 된다. 문의 053)554-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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