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무인으로 운영돼 관리가 소홀한 인형 뽑기 방에 들어가 6차례에 걸쳐 1천230만 원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18) 군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 군은 지난달 22일 오전 2시 15분께 부산 사상구에 있는 인형 뽑기 방에서 절단기로 지폐교환기 자물쇠를 자르고 현금 37만 원을 훔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일대 인형 뽑기 방에서 6차례에 걸쳐 1천23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군은 미리 구매한 절단기를 들고 다니며 관리가 소홀한 장소를 물색한 후 인적이 드문 심야에 범행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40여 개를 분석하고 탐문수사를 거쳐 A 군을 게임방에서 붙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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