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분지에 있는 영천 신령면이 20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32.5도를 기록하며 4월부터 '대프리카'의 존재감을 인증했다. 대구'경산'영천을 아우르는 대구분지가 보통 5월은 돼야 무더위를 과시했던 것과 비교하면 때이른 더위다. 이는 경북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나타난 현상이기도 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이날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의성 31.3도, 영천 31도, 대구 30.5도, 구미 30.3도, 안동과 상주 30도 등을 기록했다. 영천 신령면이 기록한 32.5도의 경우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치다.
대구경북 이외 지역을 봐도 전북 무주가 31.7도, 경남 합천과 전남 곡성이 31.3도 등으로 30도를 넘긴 곳이 적잖았다.
이번 더위는 내일인 토요일 21일 더욱 심해진다. 기상청은 이날 경상도와 강원 동해안의 낮 최고기온이 여름철 수준인 30도 내외로 오른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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