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종합병원들이 특화진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문화에 힘쓰고 있다.
좋은선린요양병원은 본격적인 소아재활치료를 위해 소아물리치료실, 소아작업치료실, 언어치료실, 수중물리치료실 등 공간을 마련해 진료에 들어간다. 소아재활치료는 발달지연, 뇌성마비, 지적장애, 유전성 대사장애, 기타 질환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에게 적용된다.
병원 측은 "대부분 병원은 경영상 어려움 등으로 소아재활치료실 운영을 힘들어한다. 장애아동 가족의 계속적인 요청과 병원이 어려울 때 보내준 포항시민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소아재활치료실을 다시 운영하게 됐다"면서 "재활치료가 필요한 아동이 편하고 경제적인 진료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포항성모병원도 최신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인 '소마톰 드라이브'(사진)를 도입, 진료에 들어갔다.
소마톰 드라이브는 다중소스 기술로 기존 장비보다 촬영 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르다. 두 개의 X-선 관과 두 개의 검출기로 회전시간 0.28초 만에 촬영할 수 있다. 주석필터가 탑재돼 초저선량으로 검사(방사선 피폭량 절반 감소)할 수 있다. 한 번에 심장, 폐동맥, 대동맥까지 진단할 수 있고, 음영이 없는 고해상도 영상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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