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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초청 '영재 VS 정상' 대국…박정환 9단, 박현수 2단에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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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바둑 영재와 국내 최정상 프로기사 간의 기념대국이 열려 지역 바둑 동호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과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합천군의회, 합천군체육회, 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제6기 합천군초청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이 25일 합천군 청와대 세트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기념대국에는 지난 2월 1일 개최된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우승한 박현수 2단과 53개월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 바둑의 정상 박정환 9단이 출전해 대국했다.

대국 결과 박정환 정상이 159수 만에 흑 불계로 박현수 영재를 눌렀다.

해설자 백성호 9단은 "신구미월령(新鳩未越嶺'어린 비둘기는 고개를 넘지 못한다)이라는 말이 있듯이 역시 박정환 9단의 노련함이 박현수 2단의 패기를 눌렀다"고 총평했다.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 부대행사로 한국기원의 백성호, 박진영, 설현준, 박종훈, 문명근, 하호정 기사와의 지도다면기와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의 공개 해설이 백성호, 하호정 기사와 함께 청와대 세트장 인왕실에서 진행됐다. 기념대국은 오후 1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됐다.

기념대국에는 하창환 합천군수를 비롯해 전문환 합천군바둑협회장, 백수갑'안동환 전 합천군바둑협회장, 김동연 합천군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해 기념대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하창환 군수는 "합천군은 고 하찬석 국수를 배출한 '국수(國手)의 고장'으로 2013년부터 합천군 초청 형식으로 프로기사 '영재 대 정상' 대결을 열어왔다"며 "영재 대 정상 기념대국이 국내 바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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