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남북 정상회담 후 미국의 5대 방산업체들의 주가 하락으로 시총이 당일 하루에만 102억 달러(11조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전문 매체 포츈지는 "한때 고공행진했던 방위산업 주식들은 타격을 받고 있다"며 "이 회담의 성공으로 '득을 보지 못하는' 게 누구인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포츈지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반적으로 변동이 없었으나 항공우주/방위산업 지수는 대체로 1.3% 하락했다.
록히드마틴은 2.5%, 노스럽 그루먼 3.4%, 제너럴 다이내믹스 3.8%, 레이시온 3.6%, 보잉 1% 각각 하락했다.
방위산업 지수의 급락은 지난 24일 본격 시작됐다. 24일부터 27일까지 S&P 항공우주/방위산업 지수 하락률은 4.3%을 기록했다.
다만 포츈지는 "중국, 중동, 북한, 러시아에 걸친 수많은 긴장 상황 때문에 안보 위협 환경이 약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미국의 국방비가 이른 시일 내 줄어들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모건 스탠리의 시장분석팀은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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