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지방선거 승리와 예산 확보를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대구 국회의원들은 오는 10일 대구시청에서 대구시 예산담당자들과 2019년도 국비 확보 및 시정추진을 위해 필요한 법령 제'개정건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연다. 이번 협의회에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대한애국당 등 여야 의원들이 두루 참석해 대구의 예산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대구시는 올해 국비 3조원을 확보, 9년 연속 국비 3조원 시대를 열었으나 주요 국비사업 20개 중 70%는 사업비를 한 푼도 반영하지 못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협의회에서 대구시는 국회의원들에게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여야를 아울러 예산 확보를 위한 '팀워크'를 당부할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은 2일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6'13 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다졌다. 김석기 도당위원장이 주선한 이날 만찬에서 의원들은 경북에서의 승리로 보수 재건의 기틀을 닦자며 손을 한데 모았다. 경북은 김광림'박명재'이철우 등 3명의 국회의원이 경북도지사 경선에 나서는 등 치열한 당내 선거를 치르느라 함께하기가 쉽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방선거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의원 간의 화합을 다지고 지방선거 압승을 위한 선거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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