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9)이 풀타임으로 뛴 스완지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과의 강등권 탈출 경쟁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스완지시티는 9일(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7분 마놀로 가비아디니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줘 사우샘프턴에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스완지시티는 8승 9무 20패(승점 33)를 기록해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3월 4일 웨스트햄전 4대1 승리 이후 두 달 넘게 승전보를 전하지 못하며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 부진에 허덕였다.
스완지시티는 스토크시티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한 뒤 허더즈필드의 남은 두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위태로운 상황이 됐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태 7승 15무 15패(승점 36)가 되면서 동률이 된 허더즈필드를 골득실에서 앞서 종전 17위에서 1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사우샘프턴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잔류가 확정된다.
이날 경기로 19위 웨스트브로미치(승점 31)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0위 스토크시티(승점 30)에 이어 강등이 결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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