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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길 프로젝트-리스토어 범어' 시각적 이미지와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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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 현대인에게 주는 위로

백현주 작
백현주 작 '숲'

'범어길 프로젝트'는 지하 공간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시민들에게 좀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전시, 시민참여 이벤트, 공간(아트월) 조성 등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녹여낸 융복합 문화예술 행사이다.

6월 24일(일)까지 스페이스 1~5에서 열리는 '위로전'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전시로 '위로'라는 단어 속에 내포된 의미를 시각 이미지와 퍼포먼스라는 작가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을 전시한다. 위로전에는 김재경, 민주, 백현주, 오정향, 전동진, 정민제, 정효정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김재경 작가의 작품은 일상의 여유, 즐거움, 자연 친화를 다룬 산책드로잉이다. 민주 작가는 '대화의 흔적'이라는 작품으로 대화의 방식과 대화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시각적 흔적을 남겨 작업으로 표현한다. 백현주 작가는 원더우먼이란 소재로 꿈 많던 여성이 결혼, 육아로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다시 일어서 마음의 감기를 앓고 있을 또 다른 누군가를 지켜주는 원더우먼의 이야기를 전한다. 오정향 작가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낯선 사람이 건네는 공감의 말 한마디가 주는 울림에 주목한다. 전동진 작가는 시간과 공간은 무한하지 않지만, 뫼비우스의 띠 위에 선 인간의 삶을 반복되는 행위로 전달한다. 정민제 작가는 둥지를 떠난 자식들 대신 화분을 키우며 자아를 찾아가는 엄마의 모습을 직접 만든 페브릭 화분으로 보여준다. 정효정 작가는 '온도와 접촉'을 매개로 한 작업으로 곁에 함께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음을 그림과 텍스트로 전달한다. 시민참여 이벤트로 김재경·박정연 작가의 콜라보로 진행되는 '산책쿠키(쿠키 만들기)'와 민주 작가의 '대화의 흔적-전하지 못하는 메시지(메시지 적어보기)', 정민제 작가의 '흔적이 담긴 집(집모형 꾸미기)', 전동진 작가의 '긋다' 등이 있다. 문의 053)430-1267,8. 이 밖에 계명대 회화과 학생 작품 20여 점도 벽면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31일(목)까지. 053)430-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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